윤석열 당선자는 본인의 40년 지인인 정호영 씨를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습니다. 분명히 윤석열 당선자는 능력위주로 사람을 뽑았다고 했는데, 과연 그런지 의문이 많이 갑니다.
여하튼,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경북대병원 진료처장(부원장)이었던 시절 본인의 딸을 경복대 의대 학사 편입 진형에 합격했습니다.
문제는 정호영 후보자의 딸이 구술평가에서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유독 높은 점수인 만점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경북대 의대는 1차에는 성적을 위주로 보고, 2차에는 면접과 구술평가로 최종 합격자를 뽑습니다.
다른 지원자들의 점수도 공개되어 있어서 확인해본바, 만점은 후보자의 딸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주관적인 점수가 들어갈 수 있는 구술시험에서, 경북대 의대의 최고위직인 아버지의 입김이 들어갔다는 의심이 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후보자의 아들 또한 경북대 졸업 후 논문 2편에 공동 저자로 참여를 했는데,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확실히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국때랑은 다르지!!
개인적으로 조국 때랑은 전혀 다른 사태라고 생각합니다.
조민 씨는 고등학교 때 일어난 일입니다. 거창하게 표창장이니, 인턴이니라는 말을 붙였지만, 고등학생이 하는 일입니다.
누가 고딩에서 중요한 임무를 주겠습니까?? 고등학생을 참여시키는 쪽에서도 참여를 하는데 의의를 두는 것임을 다 알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이때는 박근혜 정부에서 고등학생들의 봉사 참여를 적극 권장했었던 때였습니다.
또한 고딩이 했던 표창장이니 인턴이 중요하다고 쳐도, 표창장이니 인턴 확인증이 조민 씨가 대학을 가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각 대학에서도 입증을 해주었습니다. 입학 당락에 전혀 영향을 주지는 않았지만, 부산대나 고려대에서 입학을 취소한 것이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긴말은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내로남불이라고 윤석열 후보자 시절에 많이 말씀하셨으니, 본인은 내로남불이 되지 않도록, 본인께서 하셨던 만큼만 장관 후보자들에게 하면 될 거 같습니다. 부디 꼭 그러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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